배당 ETF Arirang 고배당주, VYM 분배금 및 수익률 비교

내 포트폴리오 중 저번에 국내와 미국 시장지수 ETF를 소개했었다.

배당 ETF또한 국내와 미국으로 나누어 매수하고 있는데,

그 두가지를 이번에 비교해보려고 한다.

출처 : investing.com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고배당주.

2012년 8월 10,480포인트로 시작했다. 

운용수수료는 0.23%

2022년 6월 현재 12,475포인트이다.

10년동안 연수익률은 1.5%.. 역시 이름 그대로 고배당에 집중한 상품이다.

 

보유종목은 다음과 같다. 

출처 : SEIBRO

배당을 많이주는 종목들을 모아놓은만큼, 금융주들로 채워져있다.

출처 : SEIBRO

고배당주이니만큼 분배금을 살펴보자.

주당분배금/결산과표기준가로 하면 분배율이다.

2019년 4.7%, 2020년 4.2%, 2021년 5.3%, 2022년 6%

2019년 이전은 평균 3%정도였으나 최근들어 5%정도로 분배율이 많이 상승한 모습이다.

분배율은 2013년부터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

 

VANGURAD사의 고배당ETF VYM.

2006년 11월 50.68포인트로 시작했다. 

운용수수료는 0.06%

2022년 6월 현재 111.48포인트이다.

16년동안 연수익률은 2.7%이다.

ARIRANG 고배당주보다는 낫지만 수익률만 봐서는 투자하고 싶지 않은 상품이다.

 

주당 약 0.6~0.9달러정도, 분기배당으로 지급하고있다.

연도별 배당금 지급률을 계산해보았다.

 

배당금총액/배당지급기준 주가

2021년 3.1$/111.5$ = 2.7%

2020년 2.9$/91$ = 3.2%

2019년 2.8$/91.4$ = 3.1%

2018년 2.6$/82.8$ = 3.2%

.....

2013년 1.7$/59.8$ = 2.9%

2018년 이전부터 꾸준하게 평균 3% 내외로 배당지급하고있다.

 

정리하면 ARIRANG 고배당주는 연수익률 1.5%, 배당금지급률 5%이므로 평균 연 6.5%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고,

VYM은 연수익률 2.7%, 배당금지급률 3%이므로 평균 연 5.7%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시세차익과 배당금지급을 종합하여 평가하였을때 두 ETF는 크게 차이가 없어보인다.

다만 VYM은 과거부터 꾸준하게 3%의 배당을 지급한 반면,

ARIRANG 고배당주의 경우 과거와 달리 최근 배당금지급률이 상승하였기 때문에,

평균적인 수치를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보인다.

 

배당ETF는 언제 매수해도 안정적으로 배당수익이 나오며, 주식 중 시장의 영향을 최소한으로 받는 ETF이기 때문에,

일정한 현금흐름을 원하고 안전하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한다.

시장이 하락해도 정말 꾸준하게 우상향하는 상품 중에 하나이다.

다만, 시장이 성장중이어도 다른 시장지수나 개별종목만큼 오르지 않는것이 단점이다.

개인적으로 자산이 별로 없거나 이제 막 소득을 받는 사회초년생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20~30대에는 투자할 시간이 많기때문에, 시간을 이용하여 시세차익을 보는 종목 혹은 시장지수 ETF를 추천한다.

시장지수 ETF에 대해서는 지난번에 소개한 글을 참고하면 좋을것 같다.

 

지난글

https://toughitout.tistory.com/5

국내와 미국 시장지수 ETF 중 어떤 곳에 집중해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