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고민.. 우선 부딪혀 보자

오늘 회사 동기와 이야기 하던 중 이른바 "3년차 병"이라는 것에 대해 얘기했었다.

특별할 것 없는 업무에 매너리즘에 빠진 3년차 직장인들을 말하는 것이다.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생각을 하고 있다는게 안심이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안타까웠다.

 

 

최근들어 직업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

회사에 다닌지도 3년이 넘어 4년을 향해가고 있다.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없는 사무직을 계속 하다보니 현 직장에서 잘리게 되었을 때 어떤 일을 해야할지 막막해졌다.

 

 

생각을 해보니 현재 직장을 얻기 전에는 딱히 좋아하는 일이라는 것이 없었는데,

돈을 굴리는 것이 재밌고, 어떻게 투자해야 좋을지를 계속 고민하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러던 와중에 증권사 업무에 대해 찾아보게 되었고 PB 직무에 관심이 갔다.

 

 

그래서, 나는 우선 부딪혀 보기로 했다.

다음의 세가지를 지켜서 하나씩 이루어가 보겠다.

 

1. 생활습관 개선과 지속적인 블로그 포스팅

성공한 사람들의 대부분은 아침형 인간이라고 한다.

일찍 일어나 공부와 운동 등 계획했던 일들을 해내고 하루를 성취감과 함께 살면서

그 자신감을 통해 인생의 선순환이 이루어진 것이다.

나도 4시에 기상하는 것을 목표로 알찬 하루를 시작해보겠다. 

 

또, 블로그 포스팅을 일주일에 적어도 한번은 꼭 하려고 한다.

경제관련 최근 이슈가 있었던 일이나, 투자전략 등을 정리하다보면 투자에 관한 지식이 점차 넓어질 것같다.

 

 

2. 학점은행제를 통한 학사학위 취득

대학 중퇴를 하고 직장에 다닌 터라 학위가 없다.

학점은행제로 전적대 학점과 자격증을 더하면 한 학기안에 취득이 가능하다.

경영학사 학위를 취득하려고 한다.

 

자격증은 TESAT과 은행FP(자산관리사).

경제상식도 공부하고, 자격증을 따놓으면 취업시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제법 타이트하게 시험일정이 잡혀있지만 난이도가 쉬운 시험에 속하므로 무난하게 통과할 것 같다.

 

 

3. 직무 관련 추가적인 공부와 면접 연습

학사학위를 취득하면서, 혹은 취득 후에는 본격적인 취업준비를 할 것이다.

증권사 취업에 필수적이라는 투자자산운용사를 취득하고, AFPK까지 도전할 생각이다.

이때부터는 증권사에도 한번 방문해서 현직자 인터뷰 같은것들을 진행해보려고 한다.

 

 

사실, 내가 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하면서도 이 길이 맞는지 의문이 들지도 모른다.

우선 부딪혀 보고, 결과가 좋지 않더라도 배우는 것이 분명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