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에서 만든 다큐멘터리 "인도천재"
예전에 비해 많이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까지 계급사회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는 인도에서,
IIT(Indian Institute of Technology)라는 인도공대를 가면 높은 자리에 올라갈 수 있어서
어린 학생들이 이를 악물고 공부에 전념한다는 내용의 다큐이다.
이 다큐를 보고 인도의 성장성을 알아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https://www.youtube.com/watch?v=JZRHd3oOdFA
성장가능성
MSCI(모건스탠리 주가지수)에서 인도는 신흥국으로 분류되고 있지만,
영국, 프랑스 등 강대국을 꺾고 명목GDP 세계 5위에 랭크된 나라이다.
(인구가 많기 때문에, 1인당 GDP로 따지면 아직 한참 부족한 나라이긴 하다.)
유엔인구기금에 따르면, 올해 중반정도에 인도가 중국을 꺾고 인구 1위가 된다고 한다.
생산가능인구 또한 점차 늘어나 노동력면에서 중국을 따라잡을 것이라고 한다.
중국의 중위연령이 38세인데 반해, 인도는 28세로 10살이나 젊다.
위 기업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유튜브의 닐 모한, 구글의 순다르 피차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사티아 나델라, 어도비의 샨타누 나라옌
모두 인도출신 CEO를 두고 있다.
미국에서, 아니 세계적인 테크기업들의 최고경영자가 인도인인 것이다.
점점 커지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이 인도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애플의 최대 위탁생산업체인 폭스콘은 인도에 7억달러를 투자해
인도 카르나타 주에 약 120만 제곱미터정도에 이르는 공장을 건설한다고 한다.
이렇게 미국기업의 진출로 성장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인도정부는 반도체 기업 유치를 위해 100억달러(약 13조5천억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자국내 반도체 기업의 투자비용에 최대 50%까지 재정지원을 하기로 한 것이다.
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반도체시장이 2026년에는 640억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투자 시 유의점
하지만 보다시피 인도의 Nifty 50 지수는 PER이 높은편이다.
대부분의 국가들(미국 제외)이 10~15정도를 유지하는 반면, 현재 21.82정도로 높다.
한창 올라갈 때는 40까지도 간적이 있다.
인도의 잠재력이 시장에 꽤나 많이 반영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럴때는 시간을 두고 지켜보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게다가, 인구의 80% 이상이 힌두교인이기 때문에 카스트 제도를 유지하는 것에 따른 리스크가 있다.
불가촉천민 문제로 인해 계층간 갈등이 있는 등 아직까지 신분사회의 특성이 남아있다.
이러한 특성은 성장이나 효율을 극대화하기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단기간에 카스트제도가 완화되거나 사라질 가능성은 희박하다.
게다가 인도는 도로 등의 사회기반시설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기간을 길게, 최소 20년이상 바라보고 접근하는 것이 좋겠다.
다음은 인도에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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