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로 개인시간이 많아진 탓에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하게되고, 덩달아 바디프로필도 인기가 많아진것 같다.
헬스 카페에서 글을 보던중 작년에 바디프로필을 찍은 기억이 나서 어떻게 찍었는지 전 과정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내가 근력운동을 시작한 것은 취준생때였다. 취업공부를 하며 몸이 많이 약해져서 체력과 근력을 길러보려 턱걸이나 푸시업 등 맨몸운동 위주로 하루에 조금씩 했던것 같다. 거의 달리기 위주로 했고, 이때 근력은 진짜 조금 했었다.
본격적으로 웨이트를 시작한것은 입사하고 사내 체단실에서 기구들을 깔짝대면서부터였다.
풀업이나 푸시업과 같은 맨몸운동을 꾸준히 해왔기 때문에, 웨이트를 할때 자세잡는데 훨씬 수월했던것 같다.
초반에는 맨몸운동의 비중이 높았지만, 점차 비중을 줄이면서 진정한 헬서...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웨이트에 재미를 붙이고 있던 와중, 멋진몸을 만들어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 4월, 나는 헬스장을 끊고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헬스장 안내도 받고, 인바디도 재보았다.
집근처에 2~3개 헬스장을 가보았지만 이곳이 가장 가성비가 좋은듯 하여 구경을 간날 바로 6개월을 등록했다.
장기간 등록할수록 저렴하기도 하고, 어차피 바디프로필 찍기까지 3개월이상 걸릴것이기 때문이다.
초보이기 때문에, 기구가 다양하거나 그닥 좋지 않아도 됐다. 여기정도면 딱 갖춰야될건 갖추고 있는것같다.
등록 후 첫날의 운동루틴과 식단을 정리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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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2일 운동루틴
랫풀다운 4세트 45kg 12회
머신 스쿼트 4세트 30kg(봉제외) 12회
풀업 4세트 될때까지
루마니안 데드리프트 3세트 25kg(봉제외) 12회
케이블시티드로우 3세트 30kg 12회
덤벨컬 3세트 7kg 15회(실패할경우 1kg줄이고 채움)
크런치 2세트 30회
라잉레그레이즈 2세트 20회
싸이클 30분
근력운동 1시간 10분 / 유산소 30분
하체를 스쿼트밖에 안하니 등운동할 시간이 많다.
등을 충분히해도 시간이 남으니 삼두 좀 땡겨도 될것같다.
내일은 가슴/어깨 하고 시간남으면 삼두/이두 하기
오늘 식단
아침 잡곡밥 반공기, 튀긴두부 1조각, 닭가슴살 100g, 삼치 1조각
점심 회사밥 일반식(현미밥 2~300g, 칼칼한기름고기국, 등심돈까스 4조각 등 최대한 클린한 음식위주섭취)
간식(4시경) 고구마 200g 닭가슴살100g
운동직후 프로틴 한스쿱
저녁 고구마 100g 닭가슴살1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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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만해도 중량이 참 낮았다. 지금 다시보니 적어도 중량은 무겁게 다룰수 있게됐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뿌듯하다.
바프는 멋진 복근을 보여주는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복근운동도 하고, 유산소도 많이 탔다.
앞으로 내가 바디프로필을 준비하기 까지 어떻게 했는지 되돌아보고, 정리해보려고 한다.